보슬보슬
키토김밥집으로 유명세를 타서 3년 전 월 매출 1억에서 작년 22년 연 매출 25억까지 뛴 대박집으로 지나갈 때마다 줄을 엄청서있는 집이다.


오래전 한번 방문했고 오늘 오랜만에 지인들과의 회동을 여기서 했다.


11시에 가면 사람이 하나도 없고 한적하지만 30분만 지나면 가득 차고 줄 서기 시작한다. 그러니 일단 1분이라도 빨리 가야 한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해야 하며 국물이나 차 종류는 셀프다



수저 젓가락 커버가 상당히 귀엽다ㅋ

가격은 대체적으로 비싼 편이며 우리 테이블은 4명이서 마늘떡볶이 세트(키토 김밥과 군만두 포함) 쫄면, 묵은지 참지 김밥을 시켰다. 이렇게 시키면 4만 원이 조금 넘었다. 김밥 한 줄에 9천 원. 트러플 짜파게티 9천 원, 라면 6천 원 이 정도 수준이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비싼 만큼 크기가 상당히 크다. 김밥만 한 줄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를만한 사이즈다



묵은지 참치김밥에는 참치가 가아득 들어있다. 입에 넣자마자 참치의 담백하면서도 느끼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고 그다음 묵은지의 아삭하고 시큼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맛있다


계란지단 김밥은 밥은 정말 조금이고 계란이 가득 차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만두 요게 요물이다. 공장서 가지고 왔을 거고 시중에서 팔 것 같은 맛인데 부드럽고 짭조름하고(그렇다고 간이 세지는 않음) 자꾸 당기는 맛이다

떡볶이는 마늘과 차돌 두 종류가 있는데 우린 마늘을 시켰고 후레이크가 토핑으로 가득 올라온다. 예전에 라볶이를 본 것 같다는데 메뉴에는 없었다. 라볶이가 맛있긴 한데..
암튼 떡볶이는 맛은 보통이고 평범하다. 나쁜 건 아니다 먹을 만은 하다

쫄면도 양념이 살짝 밍밍하다. 양념을 더 넣는다고 해결될 게 아닌 양념 자체 2% 부족한 맛이 있다. 그래도 먹을 만은 하다

두 번째 방문 후기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김밥은 당연히 맛있고 군만두 맛집이다.
분식치고 비싼 가격이라 이 가격대에는 대안이 많은데 한 번씩 찾아가서 먹을만한 집이다.
압구정에 오픈했다던데 돈을 얼마나 긁어모으시려고 하시나.. 부럽다
그리고 체인점 내거나 직영점 더 내면 대박일 텐데 왜 안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체인점 내면 신청하고 싶다. 체인점 내주세요 사장님. 저 하고 싶어요
아 참고로 근처 다른 곳으로 이사한다. 몇 배 넓은데로 가는데.. 돈을 더 긁어 모으실 듯ㅋㅋ
